[성명학] 젊은 시절 실패해 보는 것은 보약이다

성명학|2019. 5. 16. 07:00


젊은 시절부터 순풍에 돛을 단 것 처럼 잘나가는 사람도 있는 반면 아무리 도전해도 밑바닥 인생, 어쩌다 취직해도 회사생활이 잘 풀리지 않아 퇴사를 합니다.


누구나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저는 제 인생을 증명하고 싶은 욕구가 강했습니다. 큰 뜻과 행복한 장래를 그려보며 일찍 사회생활에 뛰어들었는데요.


노력하면 안 될 것이 없다고 큰소리치며 패기에 찬 삶을 살았음에도, 노력으로도 매우 안 되는 것이 많다는 것을 어느 순간 깨달았습니다.


"젊을 때 실패는 성공의 지름길이다"


"중년 이후 실패는 돌이킬 수 없다"


얼마 전 부처님 오신날에 만난 주현 스님이 저에게 해 준 말입니다. 


주현 스님은 이어


세상만사가 그렇듯 재능과 노력 그리고 의욕만으로 풍요로운 인생을 성취할 수 없다


'노력으로 안 될 것이 없다'라는 장담은 이미 좋은 이름으로 좋은 운을 부여받은 순탄한 경우에 해당되는 말이다. 


운이라는 것을 부인하다가 실패와 좌절의 불행을 몇 차례 겪은 사람들은 절대로 사주와 이름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주현 스님의 말씀처럼 젊은 시절에 실패를 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노력에 대한 의지를 계속 발휘하는 것입니다. 


현대의 과학은 지식 있는 바보입니다. 서양식 물질문명의 과학적 사고방식대로 교육을 받은 우리는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려 듭니다. 


여기다 자기 전공 분야 외에는 좀처럼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외길의 사고방식은 아예 소통 자체가 불가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동양의 고전에 담긴 사상과 그 심오한 철리를 알려고도 하지 않고 받아들이려고도 하지 않으며, 더욱이 무턱대고 미신시 하거나 단지 호기심의 대상으로 바라볼 뿐입니다. 

 

우리는 서양식 교육을 받으면서 자란 탓에 어설픈 과학지식에만 점수를 준 나머지 직관이나 통찰력을 많이 잃어버리고 살아갑니다. 


우리의 정신적이고 영적인 현상들은 그것들이 과학적이지 않다는 이유 때문에(실제로는 과학이 거기까지 미치지 못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천대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서구 과학은 입증되지 않는 것은 실재하는 것이 아니고, 과학적 실험에 의하여 입증된 것만이 실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것의 타당성을 주장할 때, 그것이 대단히 과학적임을 증명하느라 온갖 수치와 도표를 동원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제 서양과학은 우주 현상계의 실체를 구명하는데, 스스로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이 우주 세계는 지극히 주관적이고 비과학적이라는 사실에 대해 서양 과학자들이 인정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것을 생각하기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 역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접근법을 제시하는 편입니다. 


이 블로그에서 전하는 글들은 '적어도 자기 자신이 사주와 이름을 무시할 수 없고, 이름이나 예명, 상호를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올바른 학문과 좋은 선생님을 통해 좋은 이름을 작명 받으세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더욱이 모든 사람들의 이름을 다 좋은 것으로 바꿀 수 없습니다. 좋은 이름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수많은 수단들 중에 하나입니다. 


담배 끊고 소식을 하며 운동만 해도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갑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이름을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이름에 대한 이야기가 미신이라던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사람들은 해당사항이 없는 것이죠. 실패와 좌절로 인생에 쓴맛을 느껴보지 않고, 눈물의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름과 사주의 의미를 진정으로 깨닫지 못합니다. 


어디까지나 신생아나 개명 예정자, 각 분야의 창업주나 지망생들과 같이 새로운 이름이 필요한 사람들이야말로 올바른 성명학의 진정한 주인입니다.


눈물젖은 빵을 드셔보신 분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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