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방식 성명학의 문제점은?

성명학|2019. 2. 3. 20:38



기존 전통 성명학은 사주를 본 뒤 한글 이름으로 부족한 오행을 채우고, 한자 수리를 좋은 것으로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지어진 이름으로는 오행의 상생과 한문 4개의 획순을 좋게 구성하여 작명을 한 경우를 말하며, 80년생~90년생들의 이름을 확인하면 대부분 이런 방식으로 작명이 이루어 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저 또한 거금을 주고 할아버지께서 작명소에서 지어 오셨습니다. 80년대에 1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말이죠. 지금으로 치면 100만원 수준입니다. 


이렇게 지어진 이름을 지니면 다들 잘 되었을까요? 그렇진 않죠.


전통 방식으로 지어진 이름은 한자의 수리가 좋아 좋은 내면을 지닐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한자보다 한글을 더 많이 쓰며, 전통 방식의 오행이 사실은 틀린 점이 있어 고통받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는 점이 문제인데요.


전통 방식의 오행은 훈민정음운해에 나와있는 오행을 토대로 이름을 지었기 때문에 오행이 맞지 않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운해의 오행은 ㅁㅂ을 물 오행, ㅇㅎ을 토 오행으로 분류해놨는데 사실은 ㅁㅂ이 토 오행이며 ㅇㅎ이 물 오행이죠.




훈민정음운해의 문제점 보러가기


전통 방식의 사주를 본 뒤 작명하는 방식은 문제점이 상당히 많이 발견되었는데요. 작명가들이 생년월일시 일명 사주팔자 등을 따져서 한문 형식의 작명을 하고, 순수 우리 한글로 이름을 짓기도 하지만 '사주는 사주고, 이름은 이름입니다. 


수차례 감명 결과 이런 식의 작명은 한계가 있는 편입니다. 가장 좋은 이름을 짓는 방식은 사주를 확인해여 그릇을 판단한 뒤에 음양오행, 한글 이름의 수리, 한자 이름의 수리, 한글 이름의 주역괘, 한자 이름의 주역괘까지 고려해서 이름을 지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숨쉬는 모든 사물에는 나름대로 고유의 이름이 붙여지지만, 이름은 일종의 주문으로 그 기운을 불러들이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름은 사람이나 사물의 존재가치를 나타내므로 그 어떤 학문보다 중요합니다. 한글 수리, 한자 수리, 한글 주역, 한자 주역, 그리고 마지막으로 훈민정음해례본의 오행까지 적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돈을 아끼지 말고 거기서 작명을 하시면 됩니다.


이후 한글 수리와 주역, 한자 수리와 주역을 알려달라고 한 뒤 어떻게 지어졌는지 직접 알아보셔야 합니다. 인터넷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으며 제 블로그에도 굉장히 자료가 많습니다.


가끔 저에게 작명을 의뢰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사람의 운명을 다루는 일인 만큼 부담감을 너무 크게 느껴 작명 의뢰를 일체 받지 않습니다. 단, 원한다면 제대로 된 작명가를 소개를 시켜 드릴 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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