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학] 개명 또한 우연이 아닌 필연!?

성명학|2019. 5. 8. 00:00

타고난 사주는 절때 바꿀수 없다. 태어난 날을 무슨 수로 바꿀 수 있을까?

그렇지만 이름은 바꿀 수 있다. 사주가 타고난 운이라면 이름은 후천운이라 불린다.


타고난 사주보다는 이름이 훨씬 중요하다. 이름 분석을 해 보면 사주보다는 이름의 영향이 훨씬 더 강하게 나타난다. 이름에는 타고난 운명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에너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타고난 사주가 나쁘면 이름이라도 좋게 지어야 평균 이상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드는 것은 사주가 나쁜 사람들은 좋은 이름을 가지는 경우도 별로 없는데다가, 좋은 이름으로 개명하겠다는 의지 자체가 대부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런 사람들에게 그 이름으로 살면 나쁜 일이 일어난다고 강력하게 말해줄 수 있을까? 사주와 성명학에 통달했다 하더라도 이런 말은 함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설령 강렬한 흉운이 있다 하더라도 있는 그대로 말해주는 것은 큰 실례이며, 그 사람의 잠재 의식에 남아 더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주가 절망적인데다가 이름까지 답이 없는 사람이 잘 사는 경우는 본적이 없다. 열심히 본인과 가족을 망칠 뿐인 누가봐도 평균 미만의 인간답지 못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도,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다고 개명 권유를 넌지시 하면 대부분 들은체 조차 하지 않는다.


여기서 더 권유하면 강요와 오지랖일 뿐이다. 물러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사주가 나쁜 사람들은 대부분 설령 개명한다 하더라도 어디서 이름을 지어왔는지 원래 이름과 비슷하거나 더 나쁘거나, 가끔 아주 조금 더 좋은 이름으로 개명할 뿐이였다. 적어도 내가 본 사람들은.


(작명가들 기준으로는 아닐지도 모른다. 내가 그들만큼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확인하진 않았으니까)




좋은 이름을 받는 사람들의 사주를 확인해 보면 과연 사주가 좋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였다. 그중에서도 "대기만성형" 유형이 가장 많았다. 특히 40살부터 사주의 운이 좋아지는데 딱 본인이 좋아지기 직전인 30대에 개명을 하고, 좋은 이름을 짓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혹시 나쁜 사주와 이름을 가지는 것이 전생의 업 때문일까? 그렇진 않을 것이다. 나쁜 사주와 이름을 가지게 되면 또 나쁜 업을 쌓을 확률이 높아지는데 그렇다면 그 상황을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윤회의 굴레일 뿐인 것이 아닌가?


오히려 사주가 좋은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사주 값을 하기 위해 그만큼 좋은 기회를 잘 포착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다.




개명은 사실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름은 영혼을 담는 그릇이며 자기 자신의 고유한 정체성이나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미웠던 인생이였다 하더라도 개명 전에는 겁도 나고 고민도 되고 거부반응도 생기고 수천가지 생각이 다 들기 마련이다. 개명 후에도 각종 관공서에 들러 이름 수정을 일일히 하러 다녀야 한다. 


그런데도 개명을 한다는 것은 이 모든것을 감수하고서라도 기왕 태어난 인생 잘 살겠다는 의지가 원래부터 깃들어 있던 사람들이란 것 이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좋은 사주와 좋은 이름만 가진다고 끝이 아니라 인생은 개인이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달려있고들 말한다. 하지만 좋은 이름을 가진 사람은 우주자연과 사람들이 도와주기 마련이다. 당연히 운도 좋고 결과도 좋을 확률이 비교도 안되게 높아진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