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성(받침) 글자에도 오행이 존재할까?

성명학|2018. 12. 2. 23:44


일반적인 오행이나 작명에서는 발음의 초성만을 기준으로 두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종성(받침) 글자에도 오행이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초성과 종성에 대해서도 오행을 적용시키기도 합니다.


이름이 한주현 인 경우 일반적인 경우처럼 초성으로 오행을 볼 경우


ㅎ(水)+ㅈ(金)+ㅎ(水)


상생끼리 만난 아주 좋은 이름이 됩니다.


초성과 종성(받침)을 모두 오행으로 볼 경우


ㅎ(水)+ㄴ(火)+ㅈ(金)+ㅎ(水)+ㄴ(火)


좋았던 오행이 상극인 물과 불과 금이 만나고 또다시 물과 불이 만나는 매우 사용하기 곤란한 이름으로 변해버립니다.


종성(받침) 오행까지 포함해서 이름을 지어야 될까요?


정답은 NO 입니다.


훈민정음 원본이라 불리는 훈민정음 해례본에 따르면 초성에 대해서만 음양, 오행, 방위가 규정되어 있습니다. 


받침은 오행을 적용시키지 않는 것이 정답입니다.


즉 한주현은 ㅎ(水)+ㅈ(金)+ㅎ(水)로 해석될 수 있는 아주 길한 오행 배치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