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64괘 기본 해석과 의미

역학/주역|2019. 7. 2. 23:53


주역에는 삼역(三易)이 있습니다.


하(夏)나라 때 연산역(連山易), 

은(殷)나라 때 귀장역(歸藏易), 

주(周)나라 때 주역(周易)입니다.


중국의 역사


요순(堯舜) - 하(夏) - 은(殷) - 주(周) - 춘추전국(春秋戰國) - 


진(晉) - 한(漢) - 당(唐) - 송(宋) - 금(金) - 원(元) - 명(明) - 청(淸)


주역(周易) 삼의(三意)


1. 간역(簡易) - 만물의 생성화멸의 자연법칙이 간단하고 평이하다는 것입니다.


2. 변역(變易) - 춘하추동 사계 음양(陰陽) 만물이 끊임없이 변한다는 것입니다.


3. 불역(不易) - 만물이 변하되 일정한 법칙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태극(太極) 이전에 태역(太易)-태초(太初)-태시(太始)-태소(太素)-태극(太極)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주역(周易)은 상하경(上下經), 십익(十翼) 십편(十偏)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역은 복희씨(伏羲氏)가 팔괘(八卦)를 만들고, 

주공(周公)이 64괘로 발전시켜 괘효사(卦爻辭)를 달았습니다.


문왕(文王)이 계사(繫辭)를 달아 편찬했고 

공자(孔子)가 십익을 붙였다고 합니다.


십익(十翼)에는 단전상하(彖傳上下), 상전상하(象傳上下), 계사전상하(繫辭傳上下), 

문언전(文言傳), 서괘전(序卦傳), 설괘전(說卦傳), 잡괘전(雜卦傳) 총 열 권입니다.


64괘에서 육효(六爻)의 위치로 귀천을 설명하고, 

음양(陰陽)의 대립관계로 괘형을 설명하고, 

길흉판단은 괘효사에 있습니다.


효(爻)의 순서는 초효(初爻)에서 부터 차례로 귀천(貴賤) 원근(遠近) 고저(高低) 시종(始終)을 봅니다. 

상효의 위치는 하괘에서 상괘로 이어지는 가장 위험한 자리입니다.

상효는 끝이니 불안한 위치입니다.




주역에서는 中과 正이 매우 중요합니다.


1  3  5효는 양의 위치이고, 

2  4  6효는 음의 위치입니다.


이것이 정위(正位)이니 길(吉)합니다. (수화기제)

반대가 되면 즉 음의 자리에 양이, 양의 자리에 음이 오면 흉(凶)합니다. (화수미제)


2효를 내괘(內卦)의 중(中), 

5효를 외괘(外卦)의 중(中)이라고 합니다.


2효에 음, 5효에 양이 있으면 정위(正位)에 있으니 중정(中正)이라 합니다.


1 4, 2 5, 3 6효는 특수한 관계를 맺습니다. 대응효(對應爻)라고 합니다.


대응효(對應爻)가 서로 다른 음양(陰陽)일 때는 음양(陰陽)상응(陰陽相應)이라하여 협력상태이고 

대응효(對應爻)가 음양(陰陽)이 같으면 음양(陰陽)불응(陰陽不應)이 되어 대립상태가 됩니다.


1 2, 3 4, 5 6 등 연접한 효(爻)가 음양(陰陽)을 달리할 때는 비(比)라고 한다. 친화와 협력을 뜻합니다.

응비(應比)가 함께 있으면 인접한 거 보다 응(應)이 우선입니다.

즉 밖에 있는 애인은 안에 있는 오누이보다 소중합니다.




하루의 정확한 시간은 24시간 3분 56.555초(지구의 자전)


일 년의 정확한 시간은 365일 5시간 48분 46초(지구의 공전)


음력의 한 달은 29일 5시간 8분 6초(달의 공전)


오행의 왕상휴수사(旺相休囚死)





64괘(卦)


  


건궁(乾宮)


  


건위천


천풍구


천산둔


천지비


풍지관


산지박


화지진


화천대유


  


건위천(乾爲天)


온통 양의 기운으로 구속없는 자유로움이다. 실리는 없어도 자존심 명예 꿈은 가득하다. 창조의 기쁨 정신적 기쁨 자유분망을 만끽한다. 극에 이르렀으니 변화에 대비해야한다. 덕(德)으로 겸양을 배워야한다.


  


천풍구(天風姤)


맑은 하늘 아래 바람이 분다. 초효(初爻)에 음이 시작되었다. 먹구름이 드리웠다. 뜻하지 않은 변화에 대비해야한다. 바람이 먹구름을 날려 뜻밖의 행운을 가져올 수도 있으나 만사를 차분히 뜻밖의 재난에 대비해야한다. 여자가 남자를 상대로 화술 사교술을 사용하여 영업에 좋다. 남자는 여자의 감언이설을 조심하라.


  


천산둔(天山遯)


하늘아래 산, 산위에 하늘 온통 하늘과 산뿐이다. 모두가 정지상태이다. 천풍구에 이어 초효(初爻)와 2효에 음이 생겼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면초가 상태이다. 되는 일이 없으니 은둔이다. 다른 사람과 접촉하면 손해를 본다. 잘났다고 분수를 모르면 험한 일을 당할 수 있다.


  


천지비(天地否)


양과 음이 3개씩이다. 상괘는 모두 양, 하괘는 모두 음이다. 하늘과 땅이 서로 등을 맞대니 사사건건 불협화(不協和)이다. 꽉 막혀 통할 수가 없다. 서로 노력하지 않으면 음양(陰陽)의 조화가 없어 만사물성이다. 위태로움이 있으니 은인자중(隱忍自重)하는 것이 좋다.


  


풍지관(風地觀)


아래에 음이 4개 있고 위에 양이 두 개이다. 땅위에 바람이 부니 곳곳이 들춰지니 부정(不正)은 통하지 않는다. 바람이 곳곳을 후비고 다닌다. 내무검사 세무조사를 한다. 곳곳이 투명해지지만 잘못되면 강풍이 불수도 있다. 비밀을 갖지 말고 물욕을 버려라. 투명하게 하라. 뒷거래 하지 마라.


  


산지박(山地剝)


양은 상효(上爻)에 하나 남았고 온통 음이다. 산은 솟으려하나 땅이 끌어내린다. 산의 당당함은 어디가고 참담하기 그지없다. 현실을 직시하고 타협과 협상으로 어려운 현실을 극복해야한다. 권위를 버리고 현상유지에 힘쓰라. 독선을 버려야 은인이 원수가 되는 재앙(災殃)을 피할 수 있다. 주위를 믿지 마라.


  


화지진(火地晉)


땅위에 떠오르는 태양이다. 성급하게 굴지 말고 차분히 전진하라. 오만과 허영심으로 정도를 벗어나면 행운은 멀리 간다. 순리에 따라 나아가면 만사가 형통할 것이다. 지평선에 태양이 솟았으니 희망이 있다. 목표를 가지고 전진하면 희망은 있다. 서두르지 마라.


  


화천대유(火天大有)


화지진에서 솟은 태양이 하늘 위로 떠올랐다. 천하가 기쁨이다. 정신적 금전적 모두 좋다. 천하에 기쁨이 가득하다. 64괘중 가장 길한 괘이다. 너무 좋으면 질투와 시기가 있는 법이니 공명정대(公明正大)하게 행동하면 모두 다 이루리라.


  


  


감궁(坎宮)


  


감위수


수택절


수뢰둔


수화기제


택화혁


뇌화풍


지화명이


지수사


  


  


감위수(坎爲水)


온통 어둠이고 겨울이고 물속이다. 움직일 수가 없다. 고난의 가중이다. 환경이 이럴 때는 용기와 힘만으로 안된다. 인내하며 때를 기다리라. 언젠가 봄은 올 것이다. 아무도 믿지 마라. 도(道)를 닦는 마음으로 임하라. 영웅호걸도 때를 잘못 만나면 어쩔 수가 없다. 4대난괘 중 하나이다.


  


수택절(水澤節)


물아래 연못이다. 연못에 물이 넘쳤다. 바다 속 양어장이다. 연못은 바다를 이길 수가 없다. 절제된 마음으로 분수를 지키라. 나서지 마라. 쉽게 결정하지 마라. 연못 주변은 온통 물이다. 분수를 지키면 모든 일이 화(禍)가 복(福)으로 바뀔 것이다. 절제하라.


  


수뢰둔(水雷屯)


캄캄한 물속에 우레이다. 군대 막 입대한 훈련병이다. 앞날이 캄캄하다. 많은 재능을 가졌지만 어쩔수가 없다. 성급하게 재촉한들 소용없다. 하는 일마다 난관에 봉착한다. 전면에 나서지 말고 정세를 살피라.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고 나가야한다. 4대난괘 중 하나이다. (4대 난괘 : 택수곤 수뢰둔 중감수 수산건)


  


수화기제(水火旣濟)


水와 火의 조화, 음과 양의 조화. 水는 내려가고 火는 올라간다. 세상이 모두 내 것이다. 교만한 마음을 없애고 내실에 충실하면 번영과 기쁨뿐이다. 그러나 정상에 서면 내려가야 한다. 머지않아 닥칠 재난에 대비하라. 내실을 기하라. 기제(旣濟)는 미제(未濟)이고 미제(未濟)는 기제(旣濟)이다.


  


택화혁(澤火革)


연못 아래 불을 땐다. 간신히 양의 기운을 막고 있던 연못의 음은 어쩔 수가 없다. 변해야 산다. 변화를 미리 준비하라. 철저한 자기 개혁이 필요하다. 철저히 준비하고 개혁하라. 직업 전환, 가옥의 증개축, 혼인(婚姻) 질병(疾病) 모두 좋다. 혁신적으로 변하라.


  


뇌화풍(雷火豊)


천둥과 번개가 친다. 사방이 일시적으로 환하다. 대기의 불균형이 해소된다. 이제 더 이상의 불균형은 없다. 만사형통의 상(象)이다. 풍년이 드니 안정을 취하라. 또 다시 욕심을 부리면 다시 천둥 번개를 맞아 파멸을 가져올 것이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을 잊지마라. 동업자는 필요없다. 순수하게 나가라.


  


지화명이(地火明夷)


땅속에 불이 타고 있다. 불만이 가득한 상(象)이다. 고참 밑에 능력있는 신참이다. 상호 이해부족으로 앞이 캄캄하다. 불이 환하게 비출 능력있다 해도 현실은 캄캄한 땅속이다. 조용히 준비하고 기다려라. 오직 인내만이 살길이다. 모든 일을 시도하지마라. 여행(旅行) 이사(移徙) 하지마라. 모두 헛수고가 된다. 실패뿐이다.


  


지수사(地水師)


땅속의 물이다. 지하수이다. 층층이 장애를 통과한 맑은 지하수이다. 지택임(地澤臨)보다 큰 물이다. 내실을 다지고 인내한 만큼 소원대로 이룰 것이다. 땅속의 물은 언제라도 퍼 쓸 수 있다. 원하는 바 다 이루리라. 유비무환의 정신을 가지면 기쁨뿐이다. 유명해지면 적도 많아진다. 이성문제 조심하라.


  


  


  


간궁(艮宮)


  


간위산


산화비


산천대축


산택손


화택규


천택리


풍택중부


풍산점


  


  


간위산(艮爲山)


산 넘어 산이다. 깊은 산이다. 아무도 없는 산 속에서 내일을 기약하며 재충전해야한다. 마음의 평정을 찾고 산속에서 수도하며 능력을 배양해야할 때이다. 현실에 순응하고 후일을 기약하라. 사방이 산이니 무엇을 해도 안되니 허영심으로 만용을 부리지 마라. 하는 일 모두가 불리하다.


  


산화비(山火賁)


산 아래 단풍이 들고 불이 났다. 모두 일시적인 화려함이다. 감언이설(甘言利說)에 속지 마라. 혼인(婚姻) 매매(賣買) 승진등 단기적인 일에는 좋다. 일을 크게 길게 벌이면 안된다. 단풍은 곧 지게 될 것이다. 불은 곧 꺼지고 어둠이 찾아올 것이다. 경솔함을 삼가고 내실을 기하라. 현실에 만족하라.


  


산천대축(山天大畜)


하늘 위로 산이 솟았으니 위풍당당 희망찬 미래가 펼쳐진다. 인내심을 가지고 차분히 전진하면 희망찬 미래가 보장된다. 세상만사가 뜻하는 대로이다. 남자는 경거망동하지 말고 여자는 고집 부리지 마라. 겸손과 사양하는 마음을 가지면 혼인(婚姻) 재물 질병(疾病) 원하는 대로 성취한다. 시비구설도 사라진다. 속도의 완급을 조절하라.


  


산택손(山澤損)


연못 속에 산이 있다. 산은 고통스럽다. 지금은 역부족으로 힘들다. 산 아래 연못을 수원(水源)으로 생각하고 내일을 기약하며 인내하라. 내일의 희망이 있기에 오늘의 고통을 참는 것이다. 현재의 고통을 참고 견디면 후일에 큰 기쁨이 있을 것이다. 지금은 모든 것이 힘드니 움직이지 말고 인내하라.


  


화택규(火澤睽)


연못 위에 태양이 비추니 연못이 증발하려한다. 서로 반목과 질시 그리고 불화 있다. 결론 없는 싸움에 서로가 시간만 낭비한다. 서로가 못 믿고 시간만 보낸다. 못 믿으니 하는 일에 꼬임이 많고 다른 사람도 믿을 수가 없다. 남성이 여성점에 이 괘(卦)가 나오면 안좋다. 질병(疾病) 구재(求財) 혼인(婚姻) 명리 전부 불리하다.


  


천택리(天澤履)


하늘과 호수가 서로 조화를 이루면 희망과 경사가 있을 것이다. 호수에 하늘의 그림자가 비추니 한 폭의 그림이다. 변화가 있어 이 평화 깨질까 두렵다. 욕심을 버리고 질서를 따르며 현상을 유지하면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고집 부리지 말고 예를 지켜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라.


  


풍택중부(風澤中孚)


연못 위에 바람부니 물결이 고요하게 일어나 파문이 일어난다. 다정다감하게 화합하는 상(象)이다. 바람을 즐기다보니 연못의 물이 증발할까 두렵다. 두렵다고 성의없이 하면 안된다. 진실과 근면으로 전진하면 만사 성취할 수 있다. 구설(口舌) 수 있으니 논쟁하지 말라. 혼인(婚姻)은 인연이 없다. 장사는 잠시 쉰다.


  


풍산점(風山漸)


산위에 바람부니 온 나무가 춤을 춘다. 강풍일 수 있으니 무리하지 말라. 자만심으로 지나치면 모든 일을 망칠 수 있다. 점진적으로 해나가면 할 일도 많고 볼 것도 많으니 모두가 기쁨이다. 이사(移徙) 매매(賣買) 재물은 모두 만족이다. 바람은 이동이니 변화가 좋으나 변화 속에는 아픔도 있다.


  


  


손궁(巽宮)


  


손위풍


풍천소축


풍화가인


풍뢰익


천뢰무망


화뢰서합


산뢰이


산풍고


  


손위풍(巽爲風)


위 아래 모두 바람이다. 바람은 우유부단(優柔不斷)하고 방황하는 것처럼 보이나 결정적인 때는 집요한 인내로 모든 것을 성취한다. 바람은 주관이 없어 보이지만 제할일을한다. 바람이 불면 시비구설(是非口舌)도 없어지고 모든 것이 좋아지리라. 여자와 영업하는 사람에게는 좋다.


  


풍천소축(風天小畜)


하늘위의 바람이니 비가 오려면 아직 멀었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 아직은 바람도 약하고 구름의 양도 적다. 서둘지 말고 순리에 따르라. 장기전으로 가라. 서두르면 공든 탑이 무너진다. 함부로 행동하지 말고 머지않아 다가올 결과를 생각하며 인내하고 기다리라.


  


풍화가인(風火家人)


불 위에 바람이 부니 활활 타오른다. 바람과 불은 서로 화합해야한다. 그러나 불 위의 바람은 모든 것이 허상으로 소망하는 일을 이루기 힘들다. 최선을 다해도 이루지 못하는 것도 있으니 겸손하게 열성을 다하라. 합심하여 서로 의논하면 반듯한 가정을 이룬다. 가정과 가족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풍뢰익(風雷益)


바람 불고 천둥치니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이 시간 지나면 고목생화(枯木生花)의 기쁨 있을 것이다. 기다림의 결실 있으니 베푼다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내실을 다지면 결실이 있을 것이다. 위에 있는 것을 덜어서 아래에 보태니 큰 이익이 있을 것이다.


  


천뢰무망(天雷无妄)


하늘 아래 천둥은 경고의 소리이니 물욕을 버리고 정도를 행하라. 창살없는 감옥이다. 하늘은 요란하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 하늘 위의 천둥이 위용이 서지만 하늘 아래 천둥은 쓸모가 없다. 길흉화복이 모두 하늘의 뜻이니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내면에 충실하며 본분을 지킨다면 때가 되면 소원 성취한다.


  


화뢰서합(火雷噬嗑)


불속에서 가스통이 터진다. 놀라고 다급하겠지만 그래도 타협하지 말라. 철저히 공(公)과 사(私)를 가려 여유있게 대처하면 뜻을 이룬다. 태양이나 우레나 모두 투명하고 공명정대(公明正大)한 것을 좋아한다. 곧 사업은 번창하고 혼인(婚姻)은 성사(成事)되고 배불리 먹는 기쁨이 오리라.


  


산뢰이(山雷頤)


산속에 폭약이다. 공든 탑이 무너질 수 있다. 입속에 음식이다. 폭약이나 말 음식으로 인하여 화난(禍難)이 있을 수 있으니 분수와 예의를 지키라. 음식과 말을 스스로 절제하라. 그러면 내면적 갈등과 분쟁은 사라지고 만사형통할 것이다. 말이나 음식을 조심하라. 부부 갈등 있을 수 있다.


  


산풍고(山風蠱)


산 속에 바람이 부니 산이 허물어진다. 무너지고 깨뜨려지고 부서지고 수많은 혼란과 재난이 있을 것이다. 부패와 배신으로 속이 곪았다. 복구하자니 심신이 지치고 상황이 너무 어렵다. 무력함에서 벗어나 빨리 용기를 갖고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으라. 어둠이 가면 밝음은 오는 것은 우주의 이치이다. 지금은 안정감이 없다.


  


  


이궁(離宮)


이위화


화산려


화풍정


화수미제


산수몽


풍수환


천수송


천화동인


  


이위화(離爲火)


두 개의 태양이 천지를 비추니 명예와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약동의 기세가 꽉차있으니 항상 중용(中庸)의 도(道)를 지키라. 너무 화려하고 밝으니 추함이 가려질 수 있다 밝음에는 어둠이 묻혀 있다. 기분에 도취되어 경거망동 하지 않으면 행복과 기쁨이 넘쳐난다. 애정과 사업에 굴곡 있을 수 있다.


  


화산려(火山旅)


산위에 불이 났다. 마음으로는 불을 꺼야하는데 몸과 시간이 따라주지 않는다. 시작은 있으나 결과가 좋지 않다. 겨우 명맥을 유지하니 애처롭고 고독할 뿐이다. 주위에 도와주는 사람도 없다. 빨리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 행운이 따르지 않아 고생만하고 성공이 없다. 산위로 해가 떠오를 때는 희망찬 태양일 수도 있다.


  


화풍정(火風鼎)


장작불 아래 바람이 부니 현재가 좋다. 뜻이 같은 동지가 함께하니 기쁨이 천리에 퍼진다. 불이 타는 것은 바람 덕분이다. 주변 사람과 협력하고 겸손을 잃지 않으면 모든 일 이룬다. 내일의 지도자로 크는 상(象)이다. 성공은 타인의 협조로 이루어질 때 크다. 가출하면 실리가 없다.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찾아라. 좋은 일에는 마(魔)가 끼는 법.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화수미제(火水未濟)


불은 오르려하고 물은 내려가니 만남의 때 언제인가? 현실은 서로 등을 돌렸으니 인내하면서 기다리라. 생명을 부지하는 것이 목표이다. 달이가고 해가 가면 좋아지리라. 영원히 나쁜 것도 영원히 좋은 것도 없다. 모든 일이 힘드니 수도(修道)하는 마음으로 지내야한다. 지금은 방향이 다르지만 한바퀴 돌면 다시 만날 때 있으리라.


  


산수몽(山水蒙)


산속의 물이니 이제 시작이다. 계곡으로 강으로 가려면 지금은 역부족이니 욕심을 버리고 수행하라. 혼수상태로 미로를 헤매는 것과 같으니 패기와 용기만으론 안된다. 힘들 때이니 암중모색(暗中摸索)하라. 쓸데없는 수고를 하지마라. 새것을 찾으려 말고 옛 것을 지키면 길(吉)하다. 내일을 기다려라. 


  


풍수환(風水渙)


바다위에 바람이 분다. 바람의 힘으로 바다를 움직이기는 좀처럼 힘들다. 확고한 의지로 온몸을 던져 노력하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안되는 것을 억지로 힘으로 밀어붙이지 마라. 무리를 하면 흉한 일이 있을 것이다. 부서지고 흩어진다해도 마음을 다해 추스르고 앞날을 대비하면 행운이 있을 것이다.


  


  


천수송(天水訟)


하늘과 바다 누가 더 넓은가? 존경과 아량의 부족으로 대립이 심각하다. 서로의 고집과 자존심을 버리지 않으면 만사에 다툼으로 어려움만 있을 것이다. 무슨 일이든 고집을 부리면 점점 어려워진다. 협력과 순종과 이해와 양보만이 살길이다. 하늘 아래 물은 구름이다. 구름이 하늘을 가리려하니 서로가 불리하다.


  


천화동인(天火同人)


하늘 아래 태양이 빛나니 큰 기쁨이 있는 상(象)이다. 하늘과 태양이 화합(化合)을 이루니 답답한 마음이 뻥 뚫리게 되어 만사가 이득이다. 아무리 어려워도 상부상조하는 동업자가 나타나 도우니 어떠한 일도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진궁(震宮)


  


진위뢰


뇌지예


뇌수예


뇌풍항


지풍승


수풍정


택풍대과


택뢰수


  


진위뢰(震爲雷)


여기저기 천둥 번개이다. 모두가 놀라 숨죽이고 있다. 우선 무서워서 잘 따르니 원하는대로 다 성취한다. 그러나 큰 소리에 놀라 숨죽이고 있으니 실속도 안정감도 없다. 공포와 위험 속에서 신념을 가지고 위기를 기회로 삼으라. 공명(功名)과 재물은 원하는 대로 얻을 것이다.


  


뇌지예(雷地豫)


땅위에 새싹이 솟았다. 만물이 약동하는 상(象)이다. 그러나 아직은 사상누각(砂上樓閣)이다. 모두가 허무할 수도 있다. 침착하게 유비무환의 정신을 가지라. 새싹의 기상은 누구도 막을 수가 없다 용이 여의주를 물고 심마니가 산삼을 얻었다. 그러나 허욕을 가지면 기쁨은 사라지리라. 더욱 열심히 노력하면 기쁨이 클 것이다.


  


뇌수해(雷水解)


물위로 물고기가 치고 올랐다. 번개가 물위에 내려칠 때 바로 해갈이 된다, 신속하게 일을 마무리하라. 시간이 흐르면 잘 못될 수도 있다. 물고기가 밖을 보니 사막의 오아시스이다. 원하는 뜻을 이룬다. 만사가 순조로우니 기회가 왔을 때 과감하게 신속히 수행하라. 


  


뇌풍항(雷風恒)


번개치고 바람이 부니 주변이 불안하다.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라. 안정속에 평화가 있는 것이다. 변화를 피하고 내실을 기하라. 단조로운 생활이 짜증이 나니 변화를 주고 싶을 것이다. 탈선의 마음을 누르고 믿음과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면 만사형통이다. 지금은 변화를 줄 때가 아니다. 초심을 잃지 마라.


  


  


지풍승(地風升)


땅속에 신선한 바람이 공급되고 있다. 어둠속의 탐색이다. 전면에 나설 때가 아니니 기존의 것에 내실을 기하면 발복생재(發福生財)할 것이다. 땅속의 새로운 기운은 점차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니 지금은 노출되지 말고 조용히 실력을 기르라. 배후에서 활동하라. 


  


수풍정(水風井)


물속에 바람이 부니 파도가 일어난다. 물속이 정화된다. 힘들다고 가만히 있으면 흉(凶)하다. 희생과 봉사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면 뜻밖의 복록이 있으리라. 근본적인 변화는 아니고 물속에 바람이 부는 단계이니 꾸준히 노력하면 기쁨이 오리라.


  


택풍대과(澤風大過)


연못 속에 바람치니 위험하다. 수풍정(水風井)보다 더 위태롭다. 물이 넘치고 물고기가 밖으로 튀겨나간다. 바람이 잘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다. 균형이 깨져 건질 것이 없다. 겉보기만 괜찮을 뿐 지금은 너무 힘드니 욕심을 버리고 근신하라. 


  


택뢰수(澤雷隨)


연못 속의 우레는 연못속의 큰 물고기이다. 연못이 말썽꾸러기를 관리하고 있다. 능력이 잠재되어 있으니 꺼내면 모든 일 성취한다. 그러나 지금은 답답한 연못 속에 있으니 주변의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마라. 때를 기다리라. 자연의 순리에 어긋나면 흉한 일을 당한다. 정도(正道)를 지키면 기쁨 뿐이다. 


  


  


곤궁(坤宮)


  


곤위지


지뢰복


지택림


지천태


뇌천대장


택천쾌


수천수


수지비


  


곤위지(坤爲地)


온통 땅이다. 지평선이 보인다. 움직임이 없다. 포용이다. 대지는 생육을 주관하는 여성의 몸이다. 모성애는 만물의 번영의 밑바탕이다. 인내와 포용으로 큰 은혜를 입는 상(象)이다. 물욕을 버리고 넓은 마음으로 순리를 따르면 광명이 있다. 은인자중(隱忍自重)하고 관용하면 대길(大吉)하다. 서둘지 말고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지뢰복(地雷復)


땅속에 생명체가 솟았다. 잉태되었다. 새로운 시작이다. 아직은 어둠 속이니 섣불리 행동하지 마라. 밖은 꽃샘 추위이니 서두르지 마라. 차분히 순리를 따르면 전진만 있을 것이다. 힘겨운 고통과 성급한 마음 있겠으나 인내하라. 지금은 때가 아니다. 차분히 기다리면 땅속에서 금을 캐낸다.


  


지택림(地澤臨)


땅속의 연못이다. 지수사(地水師)만큼은 아니지만 땅속의 수원(水源)이다. 만물을 키우는 힘이다. 강함보다 부드러움으로 메마른 땅을 적셔가면 큰 발전이 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고통은 사라지고 포용으로 서로를 감싼다면 큰 발전이 있을 것이다.


  


지천태(地天泰)


땅은 내려가고 하늘은 올라가니 음양(陰陽)의 조화가 절묘하다. 하늘과 땅 음양(陰陽)화합으로 안정과 태평스러움 있다 만사형통이다. 이성문제 혼인(婚姻)문제는 서두르지 말고 그 외의 문제는 무조건 하라. 이상적인 길상(吉象)이니 모두 이루리라.


  


뇌천대장(雷天大壯)


하늘 위의 우레는 신의 경고요 계시이다. 하늘의 뜻이 현실로 다가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놀라지 말고 서두르지 말고 하늘의 뜻을 행하면 하늘의 뜻 모두 이루리라. 모든 일이 성공할 것이나 너무 집착하면 될듯하다가 안될 수가 있다. 서두르면 실속없는 빛 좋은 개살구가 될 수 있다.


  


택천쾌(澤天夬)


하늘 위의 호수라니 하극상(剋傷)이다. 곧 무너지게 될 것이다. 음 하나가 5개의 양을 누르려하고 있다. 큰 변화와 소용돌이가 예상된다. 옛 세대가 새 세대에게 밀려나고 있다. 밀려나는 것도 자연의 순리이니 따르라. 고집부리면 회복할 수 없는 실패수 있다. 연못속의 하늘이 아름답다고 뛰어들면 안된다.


  


수천수(水天需)


하늘위에 큰 물이 있다. 아직은 비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기다려야한다. 기다리기 지루하지만 여건이 성숙되면 자연스럽게 비가 되어 발복할 것이니 은인자중(隱忍自重)하고 기다리라. 성급하게 행동하면 만사불통이 된다. 초조함도 불안함도 마음에서 나온다. 도(道)를 닦는 마음을 가지라.


  


수지비(水地比)


땅위로 물이 흘러내려간다. 계곡에서 강물을 거쳐 바다로 흘러간다. 땅의 은혜가 크다. 화합과 협력에 의해 큰 힘이 생겨 소원을 성취하는 상(象)이다. 인화로서 일을 해나가니 구재(求財) 혼인(婚姻) 명예 등 모든 소망하는 일 이루어진다. 대업을 이루기에는 우여곡절이 따른다. 장애물이 많은 것이다.


  


 


  


태궁(兌宮)


  


태위택


택수곤


택지췌


택산함


수산건


지산겸


뇌산소과


뇌택귀매


  


  


태위택(兌爲澤)


두 개의 호수이다. 호수는 기쁨이다. 연못은 소녀이다. 기쁨이 넘친다. 호기심이 넘친다. 소녀들의 수다는 기쁘고 즐겁지만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언제든 충돌하고 불화할 소지가 있다. 구설수만 주의하면 모든 일이 성사(成事)된다. 구재(求財) 혼인(婚姻) 질병(疾病) 모두 만사 형통하리라.


  


택수곤(澤水困)


연못 속에 깊은 물이 있다. 암흑이다. 모든 일이 불운이다. 지옥이다. 사방이 중상 모략 절망 뿐이다. 희망하는 일 모두 성사(成事)되지 않는다. 여유 품위 없다. 함정에 빠졌으니 숨죽이고 때를 기다리라. 4대 난괘 중 하나이다. (4대 난괘 : 택수곤 수뢰둔 중감수 수산건)


  


택지췌(澤地萃)


땅위에 연못이 있으니 만인이 모인다. 어려운 일도 대 성공이다. 만인이 모여들어 휴식을 취하니 평화롭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단 모인 사람중에는 꼭 좋은 사람만 있으라는 법은 없다. 항상 유비무환(有備無患)의 마음을 가지라. 과신은 겸손함을 잃고 과오가 있을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한다.


  


택산함(澤山咸)


산위에 연못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물을 담아서 산을 오르니 평화스런 모습이다. 산위에 물이 풍부하니 서두르지 말고 분수에 맞게 행동하면 모든 것이 풍요롭다. 도모하는 일이 모두 순조롭게 성사(成事)된다. 음악 미술 영화 연애 등 예능과 관련된 일은 모두 좋다. 


  


수산건(水山蹇)


바다 밑에 산이 있다. 산으로서는 고달프다. 희망도 없고 의욕도 없다. 참고 견디는 것 외에는 나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다. 두 일 사이에 끼어 고통만 있으니 수난의 절정이다. 체념하지 말고 때를 기다리라. 영웅호걸도 때를 못 만나면 어찌할 수가 없다. 4대 난괘중 하나이다. (4대 난괘 : 택수곤 수뢰둔 중감수 수산건)


  


지산겸(地山謙)


산이 땅속으로 들어가는 겸손함은 화(禍)를 피하는 방법중 하나이다. 시간이 될 때까지 근신해야한다. 외유내강이다.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는 형상으로 그 후덕함으로 만사형통이다. 진퇴(進退)를 결정할 때는 과감하게 하고 좋은 결과에 겸손함을 잃지 않으면 소망하는 모든 일 성사(成事)된다.


  


뇌산소과(雷山小過)


산에 천둥 벼락이 치니 모든 일을 지체하지 말고 빨리 해치워야 한다. 자존심을 버리고 저자세로 안전을 도모하라. 어려운 현실에서 살아가려면 자중자애(自重自愛)함이 좋다. 모든 일을 의욕적으로 추구하지 말고 작고 낮고 가늘게 하라. 꾸물거리지 말고 빨리 움직여라.


  


뇌택귀매(雷澤歸妹)


연못위에 천둥이 치니 모든 일이 예상 밖으로 일어난다. 장남과 소녀의 일이다. 잘못된 출발로 힘들고 곤란한 일이 많이 일어난다. 모든 일을 조심하고 천천히 수동적으로 추진하라. 생각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일 성사(成事)가 힘들다. 망신수 늦바람수 임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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