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학] 임,이, 양,염,용,열 일까 림,리, 량,렴,룡,렬 일까?

성명학|2019. 4. 8. 07:00

ㅇ과 ㄹ은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


임, 양, 염, 용,열 씨 등이 림, 량,렴, 룡, 렬로 발음되구요.

유, 이, 나, 노 등도 류, 리, 라 로 발음이 되는데요.


이런 경우 어떻게 부르고 어떻게 이름 감정을 해야 할까요?

정답은 주민등록부에 등재된 상태로 해야 합니다.


그 집안에서 ㅇ을 ㄹ로 부르기로 결정했더라도 주민등록상으로 

ㅇ이라면 ㅇ으로 실제 인생도 그렇게 나타납니다.




부모님과 같은 한자를 써도 될까?


중국 송나라의 주자가 성리학을 체계화한 후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시작한 고려시대 말엽부터 가문의 항렬, 즉 촌수를 

따져 위계질서를 확립하고자 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조부모, 부모, 스승 등의 이름자를 쓰고 

부른다는 것 자체를 불경죄로 간주했는데요. 


조선 시대의 유교적 관습으로 인해 부모님의 이름자를 자녀 이름에 

넣게 되면, 부모님 이름에 쓰인 글자를 부르게 되는 거니까, 


부모님 이름자를 한글자라도 함부로 부르는건 불효라 

여긴 관습법이 지금 와서 전혀 적용될 필요는 없습니다. 


결론은 같은 한자를 써도 전혀 상관 없으며, 근거가 희박한 논리입니다.


외국은 조상 이름 부모 이름의 사용을 반대로 적극 권장하는데요. 

죽은 조상이 아이의 영혼을 보살펴준다고 믿으며 말이죠. 


정말로 조상이나 부모와 똑같이 빛나는 삶을 

살다간 사람들의 예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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