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 스님이 알려주는 부자되는 이름과 작명

성명학|2019. 7. 13. 21:52


주현 스님이 대접해 주셨던 고급스런 맛의 녹차


주말을 맞아 아는 동생과 같이 주현 스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동생과 저, 주현 스님과 일도 스님이 함께 인사를 나눈 뒤, 함께 녹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동생은 이야기 도중 성명학에 대해 주현 스님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스님! 부자가 될 이름이 존재하나요?

그런 이름이 있다면 작명가들은 전부 부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왜 작명가들은 부자가 안 되어 있습니까?


허를 찌르는 질문이었을 껍니다. 날카로운 통찰력! 과연 나와 친한 동생이다 생각하며 감탄했습니다.


주현 스님은 껄껄 웃으며 말했습니다.


"자네가 현존하는 작명가들이 재산이 얼마 있는지 다 봤는가?"


역시 허를 찌르는 답변이였습니다. 동생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습니다.

스님은 이어 말했습니다.




참으로 일리 있는 질문이다. 부자 작명가를 만났다면, 그는 진짜 실력자거나 사기꾼 둘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러니 가난한 생계형 작명가 보다는 좋은 이름을 작명할 확률이 훨씬 높을 것이다. 


저와 동생의 눈은 동그랗게 변했습니다. 스님은 이야기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작명가인데 모두 가난하다는 것은 고정관념에 빠져 있는 것이다.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재벌이라도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듯이 부자가 작명가인 경우도 있으며, 그중에서는 소수지만 정말로 작명을 잘 하는 사람도 있다.


겸손이 미덕인 세상이 아니라면, 얼마든지 본인의 재력을 과시하며 작명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도인들은 누가 알아주는 것을 원치 않는다. 오로지 스스로 완성의 길을 향해 묵묵히 걸어간다.

의인은 인명을 구했다는 것에 만족하지만 의인이 아니라면 그 대가로 주어지는 상금이나 명예를 바란다. 


또한 직업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하늘로부터 인간이 부여받은 것이며, 이것을 천명(天命) 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세상에는 하늘로부터 부여받지 않았는데 사람을 속여가며 작명을 하는 사람들이 수 없이 많이 존재한다.

작명을 할 때에는 반드시 자기 자신의 이름을 짓듯이 정성을 다해야 한다.




좋은 이름이 작명되면 선업이 되고, 나쁜 이름이 작명되면 악업이 된다.

현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다음 생에는 반드시 댓가를 치르게 되어 있는 것이 우주자연의 법칙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직업에 최선을 다해야 함으로서 하늘의 뜻을 이룰 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


정말 일리있는 말이였습니다. 


세상에는 가짜 작명가가 수없이 많습니다.

그들이 작명 기법을 모른 체로 나쁜 이름을 작명해 주었다면 그 이름으로 개명을 한 사람은 불 보듯 뻔합니다. 인생이 더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져들게 되는 것이죠.


작명가도 마땅히 그 책임을 져야 합니다. 스님은 작명을 모르는 사람이 작명을 하는 것은 사람을 속이는 짓이며, 이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가혹한 댓가를 받는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천명은 누군가 알려주지 않아도 본인의 마음속에서 간절하게 원한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간절하게 원하는 직업이 있나요? 그렇다면 혹시 그것이 하늘이 내린 운명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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