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학] 사람은 대자연의 일부분이며 구성 요소

역학/사주|2020. 9. 2. 08:31

 

 

산에 가면 흙, 돌, 물, 나무 등이 있고 바다에 가면 모래, 바닷물, 해초등이 있습니다.

만물은 각자가 조재하는 의미가 있으며, 그것은 전체 자연의 조화에 부합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개인은 자연의 일부분입니다.

 

모든 인간은 어머니 뱃속에서 나와 첫 숨을 쉬는 순간 나무, 불, 흙, 쇠, 물의 오행 중 하나의 존재로 규정되고, 인간사라는 대자연의 한 구성요소로 살아가게 됩니다.

 

어떤 개인이 세속적 관점에서 부자가 되는지 혹은 가난하게 사는지는 대자연의 관심사가 아닙니다.

각 개인들이 모여 이루는 전체 모습이 자연의 조화에 부합하기만 하면 됩니다.

 

한 사람이 죽는 일은 그 가족에게는 너무 큰 사건이고 슬픈 일이나 대자연의 눈으로 보면 바위가 부서져 모래가 되고, 비가 와서 제방이 쓸려가는 자연현상과 동일한 사건인 것입니다.

 

팔자에 큰 돈이 없으면 나 자신은 속상하겠지만 자연은 나의 성패에 관심이 없습니다. 

이것이 자연의 이치라는 것을 냉정하게 수용하면 나의 상황에 대해 속상해 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관조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굳이 득도하지 않아도 자연의 이치가 그렇다는 것만 알아도 마음이 편해집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고 안 일어나고는 내탓만은 아닙니다.

 

산에 사는 소나무가 겨울에 꽃을 피우지 못하는 것은 겨울 탓이지 소나무가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타고나기를 울타리용으로 태어난 나무는 주변과 조화롭게 사는 데 만족하면 되지, 경복궁의 대들보로 쓰이지 않는다고 슬퍼할 일이 아닙니다.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받아 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노래를 잘 부른다면 자신의 실력이 동네 노래방 수준인지, 전국노래자랑 수준인지, 오디션 프로그램 1등감인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일의 결과를 단순한 노력부적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가장 나다울 수 있는 곳, 노력이 가장 빛날 수 잇는 때를 고려하는 지혜를 가지라는 것이 사주명리학의 가르침입니다.

 

환경을 탓할 것이 있다면 당당하게 환경을 탓하고, 아닌 것은 과감히 버리는 것이 감정적으로 바람직합니다.

짦은 인생을 살면서 답이 아닌 것을 찾아 헤매느라 시간을 낭비한다면 이보다 안타까운 일은 없습니다.

 

인생의 중요한 시간은 너무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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