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으로 보는 2021년 한국 대한민국 국운

역학/주역|2020. 12. 17. 07:44

 

 

주역으로 보는 2021년 대한민국 국운

 

2020년 경자년(庚子年)은 우리가 처음으로 겪어보는 새로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며, 이전에 활동하던 생활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2020년 이전의 세상과 이후의 세상을 BC, AD처럼 BK, AK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릅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엄청난 경제적 손실과 대 혼란의 한 해였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대 혼란은 우리나라 역사를 돌이켜보면 미리 예언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는 10년마다 오는 경(庚)의 해에 큰 변화와 사건이 있었습니다. 

1910년 경술년(庚戌年) 경술국치(國恥), 1950년 경인년(庚寅年) 6.25, 1960년 경자년(庚子年) 4.19의거, 1980년 경신(庚申年) 광주민주화운동, 2010년 경인년(庚寅年) 연평도 사건, 2020년 경자년(庚子年) 코로나19 펜데믹이 그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경(庚)의 해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명리학과 주역에서는 우리나라가 동방목(木)이어서 경금(庚金)이 나무를 꺾어 혼란이 생긴다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보면 예견된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역사는 흐른다고 하는 것입니다. 

 

 



다가올 2021년은 신축년(辛丑年)이 됩니다. 동물에 비하면 하얀 소의 해인 것입니다.

신축년(辛丑年) 천간(天干)의 신(辛)은 금(金)으로 흰색이 되고, 지지(地支)의 축(丑)은 토(土)로 소가 됩니다.

 

그래서 흰 소의 해라 부릅니다. 그리고 지지의 축(丑)인 토(土)가 천간의 신금(辛金)을 금생수(金生水)로 생(生)하니 백성들에 의해서 나라는 다시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수(水)가 되어 홍수 역시 조심해야 합니다.  

 

역(易)으로 2021년을 작괘(作卦)하면 우리나라는 뇌천괘(雷天卦)로 대장(大壯)괘를 얻게 됩니다. 괘상(卦象)은 하늘위에서 천둥이 치니 힘차고 씩씩합니다. 곧 비가내려 홍수가 날 형상입니다.

 

주역에서 대장(大壯)괘는 둔(遯)괘 다음에 옵니다. 둔이란 물러난다는 뜻으로 “오래 되면 반드시 늙고, 늙으면 반드시 쓰러진다.” 사람이 늙으면 마땅히 물러나 아래 세대에게 넘겨줘야 합니다. 그래서 사물은 영원히 물러날 수 없으므로 대장(大壯)괘가 이어집니다. 늙은 사람은 물러나고 젊은 세대가 이어 받아야 합니다. 이것이 대장(大壯)입니다. 

 

또한 대장괘 다음에는 진(晉)괘가 옵니다. 만물은 영원히 장대해 질 수 없으므로 진괘가 이어집니다. 진이란 진보하는 것입니다. 자연 진보를 추구해 새로운 세대가 등장합니다. 따라서 내년에는 새로운 세대를 준비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괘가 변하여 택천쾌(澤天夬)의 괘를 얻습니다. 계속 이익을 보다보면 반드시 붕괘되므로 쾌괘(夬卦)가 이어집니다. 쾌란 붕괘되는 것입니다. 이익이 생길 때 득의만만해서는 않됩니다. 이익을 보고서 물러설 줄 모른다면 정점에 이르러 붕괘되고 맙니다.

 

2021년 한국의 국운은 초반부터 매우 힘들 것입니다. 그리고 중반기에 들어 조금 나아지는 듯하나 마지막으로 매우 어려움에 봉착합니다. 이는 대 홍수에 의한 재앙이 있을 수 있으며, 변화하지 않는 기득권의 독주에 의한 어려움이라 예상됩니다.  

 

 


북한의 국운은 뇌수해(雷水解)의 괘를 얻습니다. 우래가 치고 비가 오면 해갈이 되니 모든 문제가 풀릴 것입니다. 영원히 어려울 수 없으므로 해괘(解卦)가 이루어 집니다. 해(解)란 완화 되는 것입니다. 곤란한 일들이 완화되고 풀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완화되면 잃는 바가 있으므로 손해(損害)가 뒤따르니 조심 해야 합니다. 

초씨역림(焦氏易林)에 “수래를 밀어 산 위로 올리려면 힘이 모자란다. 앞으로 넘어지고 미끄러 넘어져 중심을 일어 상할까 두렵다.”고 하였으니 중심을 가지고 일을 해결한다면 매우 순탄한 한 해가 됩니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년 역시 어려운 한 해가 예상됩니다.

무엇보다도 욕심을 버리고 나라를 보아야 합니다. 역사는 순환합니다.

 

2023년을 기점으로 하원(下元)의 기운이 다하고 서서히 2043년의 상원(上元) 기운이 자라납니다. 아마도 2~3년 내에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한국 역사를 살펴보면 모든 왕조는 하원(上元)에서 흥망을 되풀이 했습니다.

다가올 상원(上元)은 정신문명이 지배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물질만능 시대에서 벗어나 정신문명과 자연이 공존하는 코로나19 이후의 시대(AK)를 준비해야 합니다.

 

출처 : 장안촌 풍수학당(장원기 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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