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과 점술

역학/주역|2022. 4. 30. 15:31

 

많은 사람들이 주역점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려 합니다.

 

주역점을 치는 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역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에겐 그리 어렵지 않은 방법부터 시작해서 다소 복잡한 설시법, 납갑서법, 매화역수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주역점을 치면 주역 본효와 동효라는 두가지 내용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다양하게 해석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그밖에도 공자가 사용했던 주역점을 치는 방법도 있고, 동전을 이용해 주역점을 치는 방법도 있습니다.

 

주역은 우주자연의 이치가 모두 담겨 있기 때문에 먼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주역점을 쳐 왔습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폐혜가 나타났는데, 주역이 점서로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괘상이 점서 위주로 내용이 첨가되어 왔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주역괘상의 해석을 보면 자연스럽다기 보다는 다소 난잡한 느낌이 듭니다.

 

주역점은 사실일까?

 

주역점을 쳐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타로카드와 흡사합니다.

 

점통에서 산가지를 뽑아 적힌 번호를 보고 괘상을 추출해서 점을 보는 것인데, 이게 정말로 그날의 운명을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인지에 대해서는 글쓴이는 회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사위를 던져 그날의 운세를 점치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역은 애초에 점을 위해 만들어진 내용이 아니라, 우주자연의 원리에 대해 설명을 한 책입니다.

 

그러나 주역의 내용들이 점차 주역점을 위한 내용들로 발전해 오다 보니, 주역에 대한 우주자연과 철학에 대한 원리에 대한 내용보다는 점괘를 위한 내용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역점의 긍정적인 현상

 

그러나 주역의 대중화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주역은 현재 역술, 역학으로 인식되고 있는것이 현실이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실에서 별반 반영되지 않고 태극기에서나 주역팔괘를 볼 수 있을 뿐입니다.

 

학식이 깊은 사람만이 주역의 이치를 알 수 있다면, 주역은 세월이 지나 덧없이 사라져 버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주역점과 AI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인공지능의 수준이 이미 사람을 뛰어 넘었다는 결과를 직접 보여주었으며, 어마어마한 데이터를 축척해 온갖 변수상황까지 고려해서 미래상황을 예측하는 시도 또한 현재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이러한 현상이 가속될 것이라 보고 있으며, 미래 예측의 수준 또한 주역점은 인공지능에 비교조차도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역의 가르침이 세상의 이치를 담고 있다는 점은 명확한 사실입니다.

 

실제로 모든 일은 시작과 끝이 있고, 일의 조짐에 대해 주역에서는 정확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중심을 지키며 처세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주역은 점을 위한 도구가 아닌 우주자연과 사람의 인생에 대해 근본이 되는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점의 결과만 주목해 길과 흉을 보려 하는데, 주역은 원인과 결과가 나타나며 상황의 변화를 보여주며 각 상황에 따라 행동해야 할 알려줍니다. 

 

단순한 길흉만을 봐선 안되며 하나의 상황만을 보아서는 옳지 않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