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의 오행과 작명의 한자 자원 오행

성명학|2022. 3. 3. 20:47

 

한국 전통 성명학은 사주에 필요한 오행이나 부족한 자원 오행을 넣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여기에는 단순히 부족한 갯수만 보는 것이 아니라 火오행이 가득하다 해도 자신이 태어난 날을 기준으로 잡아 일간이 신약하면 火 오행을 용신으로 잡기도 하며 오행의 %를 맞춰서 차갑거나 뜨거운 사주를 중화시키는 조화롭게 만드는 방법까지 굉장히 많은 방법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사주 오행은 또 양과 음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목(木)을 예로 들면 양(갑甲) / 음(을乙)로 나뉘어져 있구요.

그렇다면 목 오행의 한자인 康 편안 강을 예로들면 음양이 나뉘어져 있을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즉 사주의 오행과 이름 글자의 오행은 그 성질이 완전히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사주가 필요한 오행과 상생이 되는 기운을 모두 갖추게 작명하면 되지 않을까?

 

아쉽게도 이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김씨는 오행이 金으로 시작하게 되는데, 사주에 화 오행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면?

화 오행을 넣고 각 오행별 상생이 되게 맞추려면 금토화 오행을 넣어야 합니다.

 

그런데 하필 토 오행은 사주에 넉넉하게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또, 이걸 모두 맞추면서 부자들에게 많이 들어가 있거나 그 사람에 필요한 기운, 예를 들어 이위화, 손위풍, 산천대축, 화천대유 등을 넣지 못하게 된다고 하면 얼마나 손해가 막심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이름도 좋고, 본인에게 필요한 기운이 들어가 있으면서 본인에게 부족한 오행이 채워지는 것을 바라게 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욕구이며 심리입니다.

 

당장 글쓴이부터도 木 오행이 부족한 편이고, 이런 오행의 한자부터 먼저 찾게 되는데 다른 분들은 오죽할까요?

 

이러한 점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이상 사주에 부족한 오행에 연연하는 것은 오히려 손해가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로 인해 손해를 보는 사람들을 실제로 너무나도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또 이 부분을 이야기를 해도, 사주에 부족한 오행에 신경쓰는 사람이 대다수이며 제 이야기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라 안타까운 적이 참 많았습니다.

 

사주에 부족한 오행은 이름으로 보완하는 성질은 결코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름에 들어가는 수리와 주역의 기운이며, 그 다음으로 한자 오행의 상생입니다.

 

무척 힘들겠지만 사주에 부족한 오행에 대한 미련은 되도록이면 빠르게 버리는 것이 좋은 이름을 작명하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꼭 알아 두는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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