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수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요

 

35수리는 주로 한자 이름의 정격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수리는 온순한 기운이 있고 여자에게는 현모양처의 기운이기 때문에, 35수리가 싫다고 하는 남자분이나 여자분들이 존재합니다.

 

35수리는 또 태평격(太平格) 평범격(平凡格) 평안격(平安格) 이라 하여 길수이긴 하나 영웅호걸은 되지 못하며 평범한 사람의 수라는 설명도 떡 하니 붙어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온순하거나 착한 사람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사회에서 착한 사람은 피해자가 된다는 심리가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불신이 가득한 경쟁사회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실제로는 어떨까요?

정격을 기준으로 알아 보았습니다.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정치인들을 보면 길수 중에서는 23수리, 29수리, 33수리가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24수리가 많으며, 그 다음으로는 31수리 순서입니다.

 

또한 길수는 아니지만 26, 27, 28수리도 빈번하게 등장합니다. 

 

 

 

그런데 정말로 35수리는 정치인들에게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는 정치적인 술수가 약하다는 의미일까요?

 

여기서 숨겨진 사실 중 하나는, 35수리는 획수가 많은 한자가 들어가야 나오는 수리이기 때문에, 앞에서 말한 23이나 29, 33수리에 비해 통계적으로 다소 불리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정치인들 중에서 35수리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이름을 대면 알만한 기업가들의 이름을 확인해 봤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기업가들의 이름에는 35수리가 무척 많이 등장했습니다.

 

여기서 공통점은 35수리와 함께 천풍구, 택풍대과, 지풍승이 있는 경우에만 성공한 기업가가 된 경우가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반인들이 도달하기 힘든 정치가나 큰 기업의 회장, 사장이 아닌 일반인 부자들의 경우에는?

마찬가지로 35수리가 굉장히 많이 등장합니다.

 

그러나 위와 마찬가지로 천풍구, 택풍대과, 지풍승이 있는 경우에 한해 부자로 살아가는 사람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35수리는 정말 별로일까?

 

 

경쟁에서 이겨야 잘 살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닙니다.

 

협동이 잘 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으며, 그보다는 조금이라도 손해가 발생하면 협동보다는 끝까지 투쟁하고 반대하며 대립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쟁과 협력이 모두 필요하며, 우리의 보편적인 생각과는 반대로 경쟁보다는 협동이 가지는 가치가 더욱 큽니다.

 

경쟁보다는 협동이 내 가족을 발전시키고 내가 속한 조직까지 발전시키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35수리의 특징 중 하나는 지적으로 매우 뛰어나며, 단순하게 똑똑한 것이 아니라 이성과 지혜가 아우러져 매우 크고 원대합니다. 

 

한국에서는 등수를 부여해 경쟁심을 유발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고, 경쟁에서 이기는 자가 인생에서 이긴다는 공식이 성립되어 있으나, 그와는 반대로 팀별로 탐구나 토론을 하며 상호 작용을 하는 협동력을 발휘해 상호 발전하는 기회를 가지게 하는 교육이 선진국에서는 이루어 지고 있고, 이는 실제로 무척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35수리의 특징중 하나는 협동심이 무척 좋고, 팀의 성과를 100% 끌어올리는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내치기 보다는 포용력이 좋으며, 실제로 본인에게도 주변에게도 효과가 있어 성공한 기업인들에게 무척 많이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35수리는 포용력이 있는 택산함이나 풍택중부, 평온한 성격의 천뢰무망, 편안한 기운인 지천태 등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5의 수는 음의 기본수인 2와 양의 기본수인 3이 더해진 완전한 길수입니다.

모든 5 계통의 수리들은 공통적으로 긴장과 대립이 아닌 원만함과 덕, 안정과 성취, 복, 수명, 재운의 의미가 존재합니다.

 

35수리 뿐만 아니라 5수리, 15수리, 25수리, 35수리, 45수리 모두 치열하게 살고 싶거나 권위적이며 강압적이고 겁을 주고 명령을 하는 보스형이 되고 싶은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수리들이며 반대로 함께 하고 대화를 하며 솔선수범을 하는 리더형에게 어울리는 수리라는 것입니다.

 

35수리는 특히 재운과 부동산 운이 무척 좋고 행복하게 장수하는 특성이 잘 나타나고, 특유의 감성이 있어 문학이나 예술, 예능계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높기로 정평이 나 있는 수리입니다.

 

이러한 특성을 알고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