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 재미있는 사주와 성명학 육효점 이야기

역학/사주|2019. 5. 17. 07:00

      


역학이란? 주역의 괘를 해석하여 음양 변화의 원리와 이치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역학이라고 하면 머리가 복잡하다고 손절하는 사람부터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하는 사람까지 다양한 편이다.


사실은 역학만큼 일생활에 필요하고 재미있는 것도 드물다.

그래서 易이라는 글자가 쉬울역으로 불리기도 하는게 아닐까?


사주 팔자란 태어난 연월일시인데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운명의 그래프가 그려진다. 큰 운명은 10년 주기로 돌아간다.


이것을 잘못 이해하고서 아홉수라는 개념이 나온 것이다.

10년주기로 돌아가지만 사람들마다 그 시기가 틀리다.


만세력을 살펴보면 그 사람들마다 대운수라고 하는 것이 나오는데 이것이 그 사람의 10년 주기의 시발점이다.


가령 하늘산의 경우는 대운수가 3이니 3살 13살 23살...이런식으로 대운이 들어오는 것이다. 한 번 들어온 대운은 무려 10년간을 좌우한다.




혹자는 사주보는 것을 미신시하기도 하지만, 사주가 맞을 확률은 매우 높다. 거기다 이름까지 포함해서 확인하면 적중율은 100%에 가깝다.


그리고 아주 극소수이지만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들의 경우는 이름과 사주팔자가 맞는 확률이 좀 떨어진다.


운명을 개척하면서 살 수 있을만한 사람의 경우도 사주속에 어느정도 나오므로 척 보면 감을 잡을 수는 있다.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신앙심이 매우 깊거나, 타인에게 겸허하며 봉사하는 마음과 행동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석가모니나 예수님의 사주를 본다고 하더라도 큰 의미가 없는 것과 같다.

성인의 반열에 오르면 사주에서 나오는 운명과는 참 무관하게 살아간다.


자기 자신의 정확한 사주 팔자를 몰라서 틀리는 것이지, 확실하기만 하다면 그 해석이 분명하게 나온다.


사주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름이다.

이름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누히 설명해도 부족한 감이 적다.


다만 성명학의 타이틀을 걸고 이름을 짓는 사람은 사주명리학에 아주 정통한 사람이어야 한다.


너도나도 자신만의 논리와 특허등을 내세워서 장사를 하기에 바쁘다.

재미있는 것은 모 역술인의 이야기이다.

이론과 상관없이 멋있어 보이고 이쁜 이름을 지어준다고 실토하였다.


성명학의 수리와 주역, 그리고 사주까지 맞추다 보니

예쁘거나 멋있는 이름이 지어지기 힘들어서 편법을 썼는데.. 오히려 더 좋아하고 손님이 늘었다고 고백하는 것을 들었다. 


나름 정직하게 살아가실려고 노력하시던 사람이였기에 그 이야기를 듣고는 좀 충격이였다. 그리고 인연 끊었다.




좋은 이름이란 불리기에 호감이 가고 발음이 좋아야 하는 측면도 있지만 이름에 좋은 에너지가 담겨야 한다.


육효점이라는 것이 있다. 육효점이란 주역의 원리를 응용해서 보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싫어하는 이토 히로부미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한다.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는 안중근에게 죽을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


히로부미는 중국으로 떠날 때 아베다이스(어부태산)라는 유명한 역학자가 점을 쳤다. 그때 나온것이 간위산(艮爲山)이라는 괘였다. 


첩첩산중이며 비명횡사할 점괘가 나왔던 것이다. 이를 안 모든 사람들이 중국으로 떠나는 히로부미를 말렸다. 그러나 히로부미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이들의 만류를 뿌리쳤다.


"나는 이미 송별회까지 마쳤다. 그리고 국가의 중책을 수행하는 사람이니 순국을 하러 가는 셈이다."


그래서 죽을 때 마지막 쓴 이름이 뭐냐? 이 간위산괘가 이 艮자이다. 


이런 글자나 획수가 들어가는 사람이나 지명은 만나지도 보지도 말라고 하였다. 히로부미는 총에 맞아 죽으면서 자신을 쏜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 


이 나무 목자의 이름을 가진 사람이 안중근이었다. 이것은 실화이다. 안중근의 마지막 글자인 根에 艮자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한 가지 예를 들겠다. 조선 시대 어느 대신이 어전 회의에 들어가기 전 점을 쳤다. 그런데 어전 회의에 가면 죽는다는 점괘가 나왔다. 


그 대신은 말을 타고 궁궐로 향하던 길에 당주동의 당주교에서 일부러 낙마를 하였다.

다리를 다친 그 대신은 입궐을 하지 못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그날 어전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은 결국 모두 죽음을 당하였다. 그날 회의는 연산군의 세자 책봉에 대한 문제를 논의한 회의였다. 


연산군을 세자로 책봉할 것에 찬성한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다 죽음을 당하였고, 반대한 사람들은 후에 연산군이 왕이 되었을 때 죽었다.

 

이름은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내가 아는 사람이 당뇨병에 걸린 적이 있었는데, 이름을 바꾸고 오더니 석달만에 병이 나았다. 


이름의 오행과 발음이 바뀌고, 주역이 바뀌고 그에 따라 에너지가 바뀌니까 체질이 달라진 것이다. 사람을 사랑하고 친절한 마음을 가지라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역학은 스스로가 배워서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다. 나의 경우, 고전을 공부하고 병법을 연구하다 보니 역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다음으로 타고 난 사주팔자가 나쁠 경우에는 관상(觀相)이 불여심상(不如心相)이라는 말을 명심해서

마음을 고쳐먹어야 한다. 


스스로 타고 난 팔자 한탄을 해봐야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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