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월지충(月支沖) 해석하기

역학/사주|2019. 6. 28. 12:10


오늘은 월지충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월주(月柱)는 사주(四柱) 전체의 기세(氣勢)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자리이며 억부론과 격국론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며 진로 직업 적성까지 알 수 있습니다.


월주(月柱)는 지구가 태양을 공전할 때 지구와 태양과의 거리에 따라 시간성과 공간성을 나타내는 자리입니다.


또한 유소년기의 성장과 가정 환경 등 선천적이고 유전적인 요소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월지(月支) 속에는 개인만의 특성이 들어 있습니다.일지(日支)가 가정적이고 사적인 활동 무대라면 월지(月支)는 대외적이고 공적인 활동 무대입니다.


월지(月支) 지장간(支藏干)의 본기가 천간에 투간(透干)이 되면 강한 그 오행(五行)과 육친(六親)에 해당하는 정신적 작용력이 사주 전체를 이끌고 갑니다.




우리나라의 서울을 월지(月支)에 비유할 수 있으며 서울시장이 되면 차기 대권의 유력한 후보에 오를 수 있습니다.


월지(月支)가 정관(正官)일 때 지장간(支藏干) 본기인 정관(正官)이 천간의 년간 월간 일간 시간 중에서 어느 자리에 투간(透干) 투출(透出) 되었는지가 중요합니다. 특히 월지(月支) 지장간(支藏干)의 본기가 월천간(月天干)에 바로 투간(透干)되었을 때 가장 힘이 강합니다.


가령 월지(月支)의 정관(正官)이 천간(天干)에 투간(透干) 투출(透出) 되지 않았더라도 월천간(月天干)에 인성(印星)이 있어서 관인상생(官印相生)이 되면 일간(日干)과 유기적으로 연결됩니다.


반면에 월지(月支)가 정관(正官)인데 월간(月干)이 상관(傷官)이 되면 상관견관(傷官見官)의 불리한 형태가 되어 일반적인 사회 생활에 문제가 생기고 구설수도 많이 발생합니다.




일심동체가 되는 것이 관인상생(官印相生)이라면 정신과 행동이 따로 노는 따로 국밥이 상관견관(傷官見官)인 셈입니다.


자월생(子月生)은 만물의 성장이 멈춘 상태에서 새로운 계획으로 희망의 봄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자시(子時)는 음양(陰陽)이 교차하고 하루가 바뀌는 시기이며 조용히 잠자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자대운(子大運)은 인생의 터닝포인트 시기로 긍정적인 변화가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겉으로 요란스럽게 드러내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충분히 준비한 다음에 소리 소문 없이 조금씩 일을 시작해야 성공합니다.


자오묘유월(子午卯酉月) 출생자의 월지(月支)가 투간(透干) 했다면 대단한 파워입니다. 가령 목(木) 일간의 묘월생(卯月生)이나 수(水) 일간의 자월생(子月生)의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자오묘유월(子午卯酉月生)은 투간(透干)을 못 했어도 격(格)으로 정해지는 이유는 자신의 생각이 변하지 않을 만큼 강하기 때문입니다.


인신사해월(寅申巳亥月)은 지장간(支藏干)의 여기인 무토(戊土)가 투간(透干)해도 거푸집에 해당할 만큼 영향력이 거의 없습니다. 예외적으로 사화(巳火)는 사중 무토(巳中 戊土)가 힘이 있습니다.


인신사해월(寅申巳亥月) 중기는 삼합(三合) 등으로 변화하려는 속성이 강하기 때문에 생동감과 영향력이 있습니다.


진술축미월(辰戌丑未月)은 계절을 이어주는 환절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변화무쌍합니다. 무기토(戊己土) 일간이나 토(土)가 많은 사람들은 뚜렷한 개성이 없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며 상황을 살피는 눈치파가 많습니다.




그래서 토(土)가 강한 사람들 중에 부동산 중개업나 커플 매니져 등이 많은 편입니다. 진술축미월(辰戌丑未月)의 지장간(支藏干)은 중기(3일) 보다 여기(9일)의 합충(合沖) 영향력이 크게 나타납니다.


월지(月支)는 한난조습(寒暖燥濕)과 온도 습도에 따른 조후(調候)를 잘 살펴야 합니다. 명리학은 절기학이며 적도 지방의 사람들이 북극 지방에서 살 수 없는 것도 조후(調候)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년주(年柱)와 월주(月柱)는 둘 다 과거지만 월주는 청년기로 자신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많이 줍니다. 월지(月支)가 공망(空亡)이면 젊은 시절에 자기가 전공한 것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다른 진로를 선택하여 헤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월주(月柱)는 부모 형제 가장의 자리이면서 친구 선후배 교사 멘토 상사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월지(月支)는 직장이나 집을 의미하므로 월지(月支)가 충(沖)을 하면 이사,취직,승진,이직,발령,주택 매매,개업 등의 일이 일어납니다. 


또한 월지는 임대자고 일지는 세입자이므로 월지(月支)나 일지(日支)를 충(沖) 하면 임대자와 세입자 간의 갈등과 마찰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공이나 직업 적성을 판단할 때도 월지(月支)가 중요하며 월지(月支)가 충(沖)할 때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일지(日支)의 충(沖)은 부정적인 변화가 많은 반면 월지(月支)의 충(沖)은 양날의 칼에 해당하므로 잘 활용하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월지(月支)가 세운(歲運)과 충(沖)을 할 때 매매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투자나 재테크를 목적으로 할 경우에는 세운(歲運)이 식상생재운(食傷生財運)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거주하는 집을 매매하거나 매입을 할 경우에는 인성운(印星運)이 유리합니다. 또한 가게나 일터를 다른 곳으로 옮길 때는 격국(格局)의 변화와 운(運)의 흐름을 잘 살펴야 합니다.


월세(月稅)를 받는 임대 건물은 인성(印星)이 형충(刑沖) 될 때 세입자가 바뀌거나 재계약이 성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년주와 일주는 고정적이므로 변화가 거의 없지만 월주와 시주는 계절과 시간을 의미하므로 변화무쌍합니다. 월지(月支)의 충(沖)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이 다양하므로 월지충(月支沖)을 제대로 해석할 줄 알아야 고수입니다.


년주(年柱)가 어른과 가문을 나타내는 인성(印星)을 의미한다면 월주(月柱)는 사회적 직책이나 명예를 나타내는 관성(官星)을 의미합니다. 월주(月柱)가 잘 짜여지면 대인 관계,공동체 의식,업무 능력,책임감이 강하여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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