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학] 새로 지은 이름은 왜 마음에 안들까?

성명학|2021. 4. 17. 20:01

 

매우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고, 글쓴이도 겪었던 현상입니다.

새로 작명된 이름이 참 와닿지 않고, 왠지 더 좋은 이름이 있을 것만 같이 느껴집니다.

 

이 현상은 특히 주역으로 작명된 이름을 작명을 의뢰하는 사람들이 겪는 대부분의 현상입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이유는 사람은 본능적으로 비슷한 것에 끌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명학을 잘 모르는 사람이 개명을 하게 되면, 십중팔구 본인의 이름 기운과 비슷한 이름으로 개명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는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정말 수많은 사람들과 상담하며 나타난 공통적인 현상이였고, 거의 예외가 없었습니다.

또한 타 작명소에서 뛰어난 이름을 작명받아 좋은 이름인지 묻는 경우가 매우 많았는데, 매우 멋지게 지어 온 이름들이 꽤 많이 보였습니다.

 

작명을 참 잘 해오셨다고 말하면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않고 말합니다.

 

"확실해요?"

 

 

확실합니까?

 

정말로 좋은 이름은, 본인 마음에 들지 않는 이름이 좋은 이름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름을 개명한다는 것은 본인의 기운을 완전히 바꾼다는 것이고, 이러한 변화는 사람의 성향이 바뀌는 것을 의미하며 본능적으로 두려움에 앞서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개명을 하고 나면 크고 작은 일이 반드시 생기는데 당사자가 이름의 에너지를 적응해 나가면서 생기는 일입니다.

민감한 사람들은 이런 것을 느끼기도 하고 본인은 모르는데 눈썰미가 뛰어난 주변 사람들이 알아채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주역으로 지었다고 해서 만능은 아닙니다.

 

그중에서는 참 아쉬운 이름도 있고 개중에는 본인의 이름보다 뒤떨어지는 이름을 작명받아 개명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 경우에는 정말 안타까움이 많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름은 소리 에너지가 있고 문자 에너지가 있습니다. 

또한 오행의 에너지가 있고 수리의 에너지가 있고 주역의 에너지가 있습니다.

 

에너지가 바뀌는 과정과 익숙한 것을 떨쳐내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때로는 매우 낯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의 뇌는 좋은 감정보다 익숙한 감정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습관을 바꾸기 그토록 어려운 법입니다.

 

익숙한 감정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의 뇌는 때때로 우리를 속이기도 합니다.

파괴적인 행동이 습관이 된 사람은 행복을 포기하고 파괴적인 감정에 머물고 싶어합니다.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익숙했던 고통을 고집하고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익숙한 것만 찾기 보다는, 희망과 행복이라는 낯설고 다른 것을 받아들이는 용기도 때로는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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