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학] 불용한자, 불용문자의 허와 실! 좋은 한자 선택하는 방법

성명학/불용한자|2019. 3. 5. 02:20



우선 명리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말해드리겠습니다.

命理學(목숨 명/ 다스릴 리/ 배울 학)은 글자 그대로 삶의 이치를 배운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선조들께서는 모든 사물에 의미를 두었듯이 살아나감에 도움이 되거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뜻이 담긴 한자를 찾아,멀리 흩어져 사는 자손들도 항렬을 알 수 있게 했는데요.


우주 만물을 이루는 음(陰)과 양(陽)의 다섯 가지 원소인, 나무(木), 불(火), 흙(土), 쇠(金), 물(水)로 나눠진 오행으로 구분하였습니다.




불용문자라는 것도 구한말 반상의 귀천이 사라질 무렵 자신들이 부리던 마당쇠와 계집종들마저, 귀하신 양반님들의 문자였던 한자 중에 아주 원대하고 좋은 뜻을 지닌 한자를 이름에 넣어 쓰게 되자,


비아냥거리며 과부가 된다, 또는 단명 한다는 등, 너희들이 '사용해서는 안 되는 글자' 라며 엄포를 놓던 아무 근거도 없는 낭설입니다.


대법원에서 인명용으로 인정하는 한자를 어느 누구도 농락해서는 안 되기에, 신생아들은 이왕이면 吉運(길운)이 작용한다는 한자나 한글을 찾아 작명합니다.


하지만 흉한 뜻이 담기거나 이상하지 않다면 어릴 적부터 사용한 정든 이름을 섣불리 바꾸는 과오를 범하지 않아야 겠습니다.




좋은 한자 이름을 짓는 방법


가장 좋은 한자를 고르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1. 한자 필획 원획 일치하는 한자가 좋다.


성명학에선 한자의 부수(部數)를 본래의 글자로 봅니다.


때문에 옥편에서 활용되는 필획(筆劃)과 작명 시 활용되는 원획(元劃)이 서로 다른 경우가 많은데요.

이 둘의 획수가 동일한 한자가 가장 좋은 한자입니다. 


2. 이름간의 자원오행이 상생이어야 한다.


이름 오행의 상생은 한글, 한자 가릴 것 없이 다 중요합니다.

사주에 부족한 오행이랍시고 쇠 기운이 부족하다며 전부 쇠를 이름에 집어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인간관계는 팍팍해지고 건강마저 나빠집니다. 대한민국 성명학은 전부 이런씩으로 작명해 왔는데 다 잘 되었던가요? 당연히 아닙니다.


3. 뜻이 나쁜 한자는 피해야 한다


불용한자는 없으나 불용문자는 존재합니다. 불길한 의미를 연상시키는 한자들인데요.


오줌 뇨(尿), 독 독(毒), 더러울 오(汚), 죽을 사(死), 병 병(病), 약할 약(弱), 슬플 애(哀), 망할 망(亡), 깨뜨릴 패(敗), 깨질 파(破), 범할 간(奸) 등의 한자를 이름에 넣고싶어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간혹 정말 좋은 이름이고 한자의 뜻도 좋은데 불용한자라는 소리를 듣고 개명하겠다는 분들이 계셔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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