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란 무엇일까? 종교적 관점이 아닌 실질적 관점으로 알아보기

윤회|2019. 11. 12. 19:56

 

 

 

윤회란 무엇인가?

 

윤회란, 죽고 난 뒤 다시 태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이 태어나 늙고 병들고 죽고 다시 태어나는 것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개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윤회는 불교의 개념으로 알고 있으나, 그 기원에는 본래 불교에서 탄생한 단어가 아니었습니다.

윤회의 개념은 불교 이전 고대 인도 종교사상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붓다가 살던 기원전 6세기경 인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생명은 한 번 죽음으로써 끝나는 것이 아니며 끝없이 재생한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윤회란 정말 존재할까

 

 

윤회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런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주변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글쓴이는 윤회가 진실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왜 그런지, 아주 오랫동안 이야기 해볼 생각입니다.

 

삶을 '반복되는 경험' 이라고 생각하면, 우리의 삶의 지향점은 확 바뀌게 됩니다.

 

 

우리는 한통의 전화나 의사의 말 한마디, 부주의한 운전자의 한 사람에 의해 삶이 쉽게 무너져 내릴 수도 있습니다.

순식간에 우리의 삶에 들어와 희망을 날려버리는 예측 불가능한 비극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우리가 마주하는 이런 부당하고 우발적인 상황들은, 이 우주가 우리의 깊은 갈망을 보듬어 주기는 커녕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기에도 마땅치 않는 곳으로 느껴지게 할만큼 매섭고 잔혹합니다.

 

 

겉보기에 삶은 무감각하고 무자비하게 펼쳐집니다. 매일 저녁 TV에서는 당장이라도 우리의 삶을 무너뜨릴 수 있는 비극들이 반복해서 방영합니다.

 

이혼한 전 부인이, 자신의 아이를 보여주지 않자 소송을 하고, 겨우 자신의 아이를 만났는데 그날 밤 이혼한 전 부인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당하고 시체도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순간 이성을 잃은 모텔 카운터 직원은 갑질한 조선족 손님을 망치로 머리를 내려쳐 즉사시켰습니다.

이런 비극들은 우리의 삶과 운명, 질서와 인과관계에 아무런 의미가 없을까요?

 

그저 죽으면 이런 악행들이 끝나고 덮어질까요?

 

무질서한 삶은 비극일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의 삶을 전부로 보느냐, 연속중인 과정 중 한단계로 보느냐에 따라 인류 공통의 문제인 고통에 관한 우리의 대답은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하나는 무작위의 삶이라는 전제를 받아들이고 그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물질적 작용만이 전부여서 우리는 다만 몸과 함께 소멸할 뿐이라면, 우리는 어떤 목적과 이상도 없이 그저 필연과 우연에 의해 인도되는 우주 속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직 주어진 운을 최대로 활용하고 위험요소를 줄이는 정도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입니다.

 

둘째는, 육신이 죽은 후 그 부당한 삶을 보상해 줄 사후세계가 영원히 펼쳐진다는 전통적 종교의 교리를 따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부당한 삶이 애초에 왜 필요했는가에 대한 설명이 빠져 있습니다.

 

 

신의 의도라고는 하지만, 신이 왜 우리에게 이런 비극을 허용했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전지전능한 신과 인간의 필연적 고통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설명은 아직 아무도 내놓지 못했습니다.

이 문제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인류의 고통에 관한 종교의 설명은 종교적 계시가 아니라 그저 미심쩍인 가설인 지상의 삶은 단 한번 뿐이라는 것에 토대를 두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각각의 삶은 더 큰 흐름 속에서 해석될 수 있다는 대안적 가설이 등장할 때, 이 세상은 복잡해 보이지만 훨씬 인간적인 곳으로 될 것입니다.

 

우리가 윤회론의 시각으로써 삶의 리듬을 발견하기 시작할 때, 우리를 둘러 싼 혼돈은 정교하고 아름다운 교향곡으로 모습을 바꿉니다.

 

백년 전에 심어졌던 삶의 주제가 오늘 싹을 틔우고 백년 후에 마무리 됩니다.

한 생에서 내려진 선택의 결과가 다음 생으로 인계됩니다.

 

이 과정에서 버려지는 것은 없습니다. 실로 모든 것에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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