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마] 쉬운 인생이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윤회|2019. 11. 30. 23:30

 

 

 

사람으로 태어난 순간, 낳아준 부와 모가 존재하고 태어나자마자 부모 자식 간의 관계성을 처음으로 형성하게 됩니다.

부모 자식 간의 관계는 자신이 싫다고 해도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물질 지구에서는 부모가 이이를 선택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적으로 보자면 아이가 부모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아이는 처음 태어날 때 자신의 복록을 찾아 들어옵니다.

 

복록이 없다면 그만큼 없는 부모를 찾아 들어오고 복록이 있다면 그만큼 있는 부모를 찾아 들어오게 됩니다.

자신이 이번 생에 받아야 할 복록이 초년에 세팅되어 있다면 잘사는 부모 밑에 태어나게 될 것입니다.

 

부모와 자식이라는 관계가 형성되는 순간 스토리는 만들어집니다.

유복자로 태어나면 인간으로서 사연 많은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태어나자마자 고아원에 버려지는 경우도 사연이 깊은 스토리입니다.

 

지구란 곳은 체험의 장이기도 하며 영혼 성장의 장이기도 합니다.

인간사 체험과 사연들은 너무나 다양하고 각각의 스토리와 사연들 모두가 당사자들에게는 상당히 힘들고 어렵습니다.

 

 

 

어느 체험 하나, 어느 카르마 하나 결코 만만하고 쉬운 것이 없습니다.

그 각각의 사연들을 일일이 나열할 수도 없을 뿐더러, 어느 하나 쉽다고 단언할 수도 없습니다.

 

부모에게 강하게 종속되어 있는 사람이 부모에게 눌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면, 이는 어릴 때 고아원에 버려진 이의 카르마보다 좋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부모의 폭력 속에 자란 아이는 차라리 부모가 없어져 버렸으면 하는 생각을 품게 됩니다.

부모 없이 태어난 아이는 때리는 부모라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카르마는 그만큼 상대적이며 어느 카르마던 쉬운 것은 없습니다.

상대적인 환경에 놓인 사람이 "나는 너처럼 좋은 환경에서 자랐다면 불만이라도 없겠다"라고 한다면 이는 상대의 어려움을 모르기 때문에 나오는 말입니다.

 

 

 

특정 상황에 특정 카르마가 노출이 되면 사람을 미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모든 카르마의 강도는 그 사람이 견딜 수 있는 만큼만 들어오며, 신분이 높든 낮든 간에 카르마는 신분과 처지를 가리지 않고 사람을 조여 옵니다.

 

그래서 지구란 곳은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스토리와 다양한 체험으로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사람마다 겪어야 할 체험의 스토리는 다 다르며, 그 강도 또한 다르게 느껴지는 법입니다.

 

전체가 느껴야 하는 것이 있고, 개인이 느끼고 체험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부자가 겪는 카르마가 쉬울 것 같아 보여도 결코 쉽지 않으며, 힘 없는 자가 겪는 카르마 또한 부자의 카르마보다 강도가 더 높다 할 수 없습니다.

 

 

카르마라는 의식 수준과 기운의 크기에 맞게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카르마의 고된 강도는 단순히 수학적으로 측량할 수 없으며 개개인이 처한 상황에 맞게 고난이 들어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하늘은 그 개인이 감내하기 어려운 카르마를 주지는 않습니다.

딱 감내할 수 있을 만큼만 카르마를 줍니다.

 

또한 각자가 처한 상황에 맞게끔 그 강도가 주어지기도 합니다.

 

당신의 카르마는 당신만이 견디르 수 있고 이겨낼 수 있으며 아무도 당신 삶을 대신 살아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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